가성비 노트북 ASUS VIVOBOOK(비보북) X512FA-BQ1607 제품 후기

 

업무상 PgUp, PgDn 키가 방향 키와 따로 들어가 있는 노트북이 필요하여 ASUS X512FA-BQ1607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거의 레노버 제품과 HP 제품만 구매하였는데 레노버 제품은 최신 기종 중 방향 키와

PgUp, PgDn 키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모델이 없고, HP는 다 예약 구매라서 알아보던 중 이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하여 '람보르기니'이후 처음으로 ASUS 제품으로 구매하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내포장은 위에 사진처럼 에어셀로 쌓여진 노트북 박스가 들어가 있었고, 보내주는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외박스가 너무 사이즈가 커서 파손이 있을까 봐 불안하긴 하더군요. 외박스와 내박스사이를 꽉 채우지

않으면 다른 택배에 찍히거나 눌려서 파손되는 경우를 가끔 보았거든요.

 

아무튼 아무런 파손 없이 잘 도착했으니 된 거죠 뭐^^;;

 

 

내박스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환경을 생각한 박스 디자인들이 많은데,

저도 개인적으로 일반 골판지 박스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는 걸 선호합니다.

 

제가 따로 하드를 추가하여서 밀봉이 한번 뜯긴 후 다시 붙여져있네요. 이게 불안하신 분들은 그대로 구매 후

직접 업그레이드를 하시면 되는데, 저는 따로 하드를 구매해서 장착하는 비용과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그냥 옵션으로 추가하였습니다.

 

'In search of incredible' ASUS의 슬로건인데 멋진 글귀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공격적?(진취적?)인

느낌으로 바꾸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부 박스 안에 노트북을 들어보면 간단한 장착 설명서도 있네요. 따로 제품설명서가 들어가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옆 박스에는 전원 어댑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구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본체에 찍힘이나 긁힘은 없는지, 단자는 정상적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가끔 살짝 찍혀있는 제품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노트북을 구매하시면 한 번씩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USB 3.1단자 1개와 USB C-type 단자 그리고 USB 2.0단자 2개가 보입니다.최근 나오는 노트북들은 슬림형이

많아서 유선랜 단자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베젤이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 15.6인치 제품보다 사이즈는 더 작지만

화면은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상판과 키보드는 무난하면서 깔끔합니다. 타건 느낌도 살짝 탄력적인 느낌입니다. 저는 부드러운 느낌보다

살짝 반발력이 있는 느낌을 좋아해서 만족스럽더군요.

 

 

PgUp, PgDn 키가 방향 키와 따로 들어가 있는 형태의 3열 구성입니다. 요즘은 4열 구성 제품도 나오지만

방향 키와 따로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적혀있는 '에르고리프트 힌지' 이 부분은 노트북 쿨러를 따로 사용하시거나 거치대를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굳이 필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카페 같은 곳에서 펼치면 받침의 느낌이 있어서

나름 타이핑을 편하게 하기 위한 구성으로 보이네요.

 

 

바로 OS를 설치해보았습니다. 내장되어 있는 SSD가 WD SN520 256GB NVMe제품이더군요.

WD에서 나오는 로우엔드급 제품인데, PCIe 3x2 NVMe 인터페이스가 도입된 제품이고 대략 읽기 1,700MB/s,

쓰기 1,400MB/s 속도가 나오더군요. 요즘 i5급 노트북은 거의 NVMe SSD가 들어가 있고, 이 정도면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CPU는i5-10210U 코멧레이크가 들어가 있는데 그래픽 작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업무용으로 최적의 CPU라고

생각됩니다. 메모리의 경우 온보드 4GB+장착 4GB로 된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요즘은 8GB로는 모자라는

느낌이라 추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듯합니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이뻐요! 단지 밝은 곳에서 보면 키보드 글자가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자판을 보면서

타이핑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OS 설치하느라 약 2~3시간 정도 USB를

장착하고 사용하였는데, 뺄 때 뜨거워져있는 느낌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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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평 (개인차 있음)

 장점

  - 얊은베젤이 적용되어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짐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키보드 타건감 좋은 편

    키보드 백라이트 이쁨

    키보드 구성이 좋은 편

    에르고리프트 힌지

단점

  - 발열감

    생각보다 안좋은 가성비(2020.06.10기준)

    USB-PD 미지원

 

전체적으로 디자인등은 만족스러운 느낌이고 키보드 구성과 백라이트가 이뻐서 만족스럽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들을 보았을 때 가성비는 적당한 정도?(10점 만점에 7.5점)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진다면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임은 틀림없습니다.